성정치, 영화를 만나다.
다음주 월요일 (20일) 저녁 7시, 구로민중의집에서 상영됩니다.
감독과의 만남도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주최자 문문님의 영화설명입니다. 

레드마리아가 어떤 영화냐고 묻는다면, 가장 간명하게 말해서
"몸과 노동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면 되겠죠. 글로벌자본주의 안에서 여/성들의 '몸'이 어떻게 소비되고 어떤 시선에 노출되는지 영화는 조용히 따라갑니다.

그런데말입니다,도대체 이 노동이라는 거, 열심히 일한다는 것의 사회학적의미가 무엇인지 생각을 미처 정리하기전에 영화는 끝납니다. 마지막 오분동안 나오는 음악과 삶의 풍경은 뭘 좀 알 것 같다는 뻐근함이 들게 할겁니다. 그리고 그 다음순간, 다시 내 몸과 내가 일하는 이 사회로 돌아와있어요.

구조속의 개인이니 하는 걸로 포장해서 말하지않을게요,
' 일 ' 하는 거 힘들어요, '노동' 은 도대체 무슨 가치가 있는 건가요, 모든 게 상품인 이 세계속에서.

같이 보고
같이 얘기해봅시다.
우리는 무엇을, 왜?



[Redmaria]
한국, 일본, 필리핀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다. 이 영화는 그들 중에서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메라는 그녀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그녀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그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은 제각기 달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한가지 공통점에 의해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들의 몸과 노동이 그것이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보면, 우리는 또 다른 질문과 마주치게 된다. 사회 속에서 재생산되고 있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의 '노동의 의미'가 그것이다.

 

Posted by 들꽃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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