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초청 국제포럼

 

1930년대 스페인

독재정권이 집권하면서

민중의집을 파괴했지만

 

민중의집 창립 100주년인

2008년을 기점으로

스페인 노총은

대대적인 민중의집

기념사업을 하고 있다.

 

안달루시아 민중의집의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은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경제적 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사회적 재분배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섰던

 

당시의 기여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이는 오늘날 노동조합의 위기를

넘어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안달루시아 민중의집서문

 

다양한 동맹체들을 하나로 접속시킨 것은

공유된 사회공간이었다.

- 마거린 콧, 레디컬 스페이스

 

민중의집은

공간 그 자체이기 이전에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 조직과 조직을 연결하는

메커니즘에 가까웠다

 

임금노동자, 소작농, 주변부 노동자, 주부 등

곳곳에 피폐하게 흩어져 있던 일하는 자들이

 

자신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풀뿌리 지역의 지식과 자원을 모아

민중의집을 짓고

 

민중의집에서

노동자 민중의 일상생활과 정치사회적 활동을

복합적으로 연결하여

 

자신들의 생계와 권익을 보호하는

일련의 활동들을 쌓아나갔다

 

생산과 소비, 일과 여가, 정치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적인 생활양식을

만들어내고자 했던 사람들의 노력이

 

바로 민중의집으로 구현된 것이다.

 

이탈리아 Casa del Popolo

 

19세기 이탈리아 노동자들은...

오로지 도구적 가치에 의해

생산과정에 투입된 말 그대로 객체였지만,

 

민중의집이나 협동조합에서의 노동자들은 주체

대안적 세계를 함께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마거릿 콘

 

1893년 처음 민중의집이 만들어진 후...

 

여러 노동자 조직들이 결합되면서

복합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며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의 풀뿌리 현장으로써

민중의집이 발전되어 왔다.

 

이탈리아 민중의집은

술과 음식, 놀이와 유흥이 빠지지 않고,

회원들의 놀이터이자 사회 참여의 공간으로

, 놀이, 정치가 결합되어

지역공동체 생활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자원을 나누고,

고립된 사람들이 만남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고,

 

성별, 나이, 직업,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이탈리아의 민중의집

   

신자유주의 보수정치의 광풍에 맞서

정치를 복원하고, 정치를 새로 정의하려는 시도들과 함께

 

좌파정당과 지역 주민의 사이를 좁히고,

정치란 결국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민중의집을 다시 일구고 있다.

 

 

스웨덴 Folkets Hus

 

19세기 

스웨덴 노동자들은...

 

방해받지 않고 일상적인 모임을 진행할

자신들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민중의집을 만들기 시작했다.

 

 

노동자 코뮌은 정치활동뿐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도 주도했는데,

민중의집이 바로 이러한 흐름의 결과물 중 하나다.

 

현재 전국 533개 민중의집과

125개 민중의집공원이 존재하고 있고,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로

 

민중의집은

노동운동과 정당운동의 긴밀한 결합의 산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단체들의 네트워크이자 허브로써...

지역사회 공동체를 기반으로 사람들 간에 소통과 이해를 도모하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온 거점이다.

 

민중의집의 정신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하는

연대의 정신이다.

 

오늘날 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은 어떤 집단이며,

기본권을 못 누리는 곳은 어디인지

계속 파악하고....

 

그들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평등과 연대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스웨덴 민중의집연합회 

 

Posted by 들꽃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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